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임업진흥원, ‘파라과이 해외조림’ 기업연수 실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임업진흥원(김남균 원장, 이하 진흥원)은 해외산림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20일~24일까지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파라과이 까구아주 지역에서 현지 기업연수를 실시했다.

파라과이 까구아주 지역은 해외조림 선진기지로 진흥원은 용재수 시범 조림을 통한 미개척지역인 남미 국가의 해외조림 가능성 사전 파악, 민간기업 대상 남미지역 해외산림투자 정보 제공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670ha의 유칼립투스 조림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파라과이는 우리나라보다 나무의 생장이 5〜10배에 이를 정도로 우수하며, 우리나라 해외조림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국가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생장량을 가지고 있고, 파라과이 정부의 외국기업 투자에 대한 우호적인 지원 등 향후 해외조림 대상국 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파라과이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인들은 진흥원이 조성한 조림지 현장 연수 뿐 아니라, 협력기관인 파라과이 산림청 방문을 통해 산림청장 면담 및 파라과이 해외조림 투자 가능성에 대한 소개도 받았다. 또한, 현지 목재가공기업(EFISA)과 파라과이 최대 조림기업(POMERA)도 방문해 파라과이에서의 양묘, 조림, 가공 및 이용 등 산림자원개발 모든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번 기업연수 참가자인 김홍관 전무(JSK KOREA)는 “ 민간기업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사업현장에 들러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해외산림자원개발 투자 대상국으로서 파라과이의 잠재성과 높은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담당자 임민우 법인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산림자원개발 가능성을 많은 민간기업이 알아간다면 우리나라 해외조림이 새로운 단계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산림자원개발 및 투자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현지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8개 기업이 진흥원 해외조림 선진기지 기업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kwonh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