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도종환 문체부 장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상 파헤쳐 주목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63)은 ‘블랙리스트’와 ‘정유라 특혜’ 문제를 처음 제기해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최 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 의혹을 처음 제기했으며, 2015년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최초 제기해 그 실체와 전모를 파헤쳤다. 

도 후보자는 1954년생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로 문단에 진출한 이후 ‘접시꽃 당신’과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등을 출간하며 이목을 끌었다. 도 후보자는 전교조 충북지부장과 충북문화운동연합의장으로 활동했고, 1984년 ‘분단시대’라는 동인 모임을 만들어 군부독재 탄압에 맞서 동인지 간행을 주도했다.

도 후보자는 2004년 건강을 이유로 교직을 떠난 뒤 시 쓰는데만 집중했다. ‘슬픔의뿌리’,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나무야 안녕’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고 민족예술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부분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2007~2008년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제1심의위원장 위원장과 2010~2012년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지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