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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外人ㆍ기관 매수에 하루만 상승 반전…2350선 강보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KOSPI)가 30일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동반매수로 다시 반등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15%) 오른 2356.54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2353.83를 지나고 있다.

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2340선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2350선을 회복한 후, 2355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약세를 보이는 것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이는 외국인이 442억원, 기관이 2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증권(1.68%), 기계(1.52%), 운수창고(1.39%), 유통업(1.06%), 의약품(0.88%) 등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61%), 제조업(-0.14%), 전기가스업(-0.1%), 철강금속(-0.08%), 화학(-0.0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0.62%), 삼성물산(1.09%)을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17%), NAVER(-0.23%), 한국전력(-0.12%), 삼성생명(-0.40%), POSCO(-0.53%), 신한지주(-0.70%)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미래에셋대우 등이 SK증권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SK증권이 급등했다.

SK증권은 전날보다 20.30%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635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선주인 SK증권우는 전날보다 29.93% 오른 497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그룹 회장이 SK증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이 6조원대에 그치면서 SK증권 인수를 통해 자기자본 확충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JB금융 등 국내 전력적투자자들이 SK증권 인수의사를 나타내 SK증권 매각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보다 1.21%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6만8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의 여파로 주가가 바닥을 쳤지만 올 들어 갤럭시8 공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주 26일까지 47% 올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내 입지 확대, 애플 공급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자재료의 마진율 확대, 중대형전지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10개 분기만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17.6% 상향한 20만원으로 조정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9포인트(0.53%) 오른 646.3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0.20%)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셀트리온(0.96%), CJ E&M(2.09%), 메디톡스(0.38%), SK머티리얼즈(2.06%), 로엔(0.72%), 코미팜(0.14%), 에스에프에이(0.81%), 바이로메드(0.63%), 컴투스(1.47%)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오른 11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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