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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4명 “사내 라이벌 있다”
-55% “사내 라이벌과 겉으로만 상생하고 안으로는 경계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직장인 10명 중 4명은 현재 사내에서 라이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51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라이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8%는 현재 직장 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업무능력(28.6%)’에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인관계(23.8%)’, ‘연봉(19.1%)’, ‘유머감각ㆍ개인기 등의 재능(14.3%)’, ‘사내 인기순위(9.5%)’, ‘외모(4.8%)’ 등에서 경쟁의식을 갖기도 했다.


또 직장인 63.2%는 ‘직장 내 라이벌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55%는 라이벌과의 관계를 ‘겉으로만 상생하고 안으로는 경계하는 관계’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서로 독려하며 함께 노력/발전하는 관계(27%)’, ‘서로 경계하고 경쟁하는 관계(12.2%)’, ‘아무 관계도 아니다(3.7%)’, ‘겉으로는 경계하지만 마음으로 믿고 의지하는 관계(2.1%)’ 등 이었다.

‘라이벌의 존재가 회사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47.4%)’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업무적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47.8%)’,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에(35%)’,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생활할 수 있어서(11.5%)’, ‘경쟁심리 때문에 업무 실적이 향상되어서(3.7%)’ 등을 언급했다.

반면 ‘라이벌의 존재가 회사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42.1%)’고 답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때문에(58.3%)’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필요 이상의 경쟁심을 유발하기 때문에(19%)’, ‘상대방과 사이가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15.7%)’, ‘자격지심 등 안 좋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7%)’ 등의 의견도 있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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