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현판식,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 ‘3D프린팅 품질평가 체계구축 업무 협약(MOU)’도 체결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한 ‘3D프린팅 품질평가체계 구축사업’이 울산에서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재)울산테크노파크가 29일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경식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 등 3D프린팅 산업 관련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개소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D프린팅 품질평가 구축사업’은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돼 올 5월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품질평가 구축센터’ 가 개소돼 지역의 자동차, 조선, 정밀기계 및 의료 등의 수요산업에서 3D 프린팅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소재, 장비 및 출력물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3D프린팅 기업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울산시와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재)울산테크노파크는 ‘3D 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한 품질평가센터 및 인증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지원, 3D프린팅 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개발 총괄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재)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06년부터 10여 년간 자동차, 조선 및 정밀기계 부품 등 분야에서 매년 60여개기업에 3D프린팅을 통한 부품 출력을 지원하고 ‘고분자 IT 3D 프린팅 소재개발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14년부터 지역기업의 3D프린팅 소재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3D 프린팅 산업은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동력으로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최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