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53%) 오른 2362.59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41%) 오른 2367.72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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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0선을 돌파하며 힘차게 출발한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2368.96을 기록, 지난 26일 기록한 장중기준최고치(2,364.80)를 넘어섰다.
전 거래일(26일) 코스피는 종가기준(2355.30), 장중기준(2,364.80) 사상 최고치를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동반 ‘사자’에 나서 각각 65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8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개인은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비금속광물(1.29%), 유통업(0.93%), 서비스업(0.93%), 전기전자(0.85%), 의료정밀(0.84%) 등은 오르고 있다.
기계(-1.6%), 증권(-1.02%), 운수창고(-0.99%), 통신업(-0.23%), 은행(-0.2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모비스(-0.89%), 삼성생명(-0.80%)을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1.75%), 현대차(0.61%), NAVER(0.47%), 한국전력(0.24%), 삼성물산(1.12%), POSCO(0.35%), 신한지주(0.30%)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SDI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3%대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3.76% 오른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6만6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의 여파로 주가가 바닥을 쳤지만 올 들어 갤럭시8 공개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인 26일까지 47% 올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내 입지 확대, 애플 공급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자재료의 마진율 확대, 중대형전지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10개 분기만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17.6% 상향한 20만원으로 조정했다.
BGF리테일은 호실적에 전자담배 판매 계약 확정까지 받아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코스 전자담배가 오는 6월 5일 판매 개시되며 BGF가 국내 유통업체 중 선판매 채널로 선정되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자담배 선판매 계약은 판매실적 외에도 방문객 증가로 인한 연관구매 증대효과도 기대된다”며 “전자담배 초기 선판매 계약효과를 반영해 올 하반기 순이익 추정치를 6%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3%) 오른 646.21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종목은 혼조세다.
SK머티리얼즈(2.99%), 바이로메드(0.21%), 컴투스(0.43%)는 오름세다.
카카오(-0.50%), 메디톡스(-0.26%), 로엔(-0.71%), 코미팜(-0.14%), 휴젤(-1.77%)은 내림세다.
CJ E&M과 에스에프에이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09%) 오른 11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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