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호가호위하던 분에게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 그동안 희생된 수많은 사람에게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었던 분의 너무 염치없는 요청”이라고 꼬집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더구나 지난해 11월 27일 기소돼 1심 최대 구속 기간인 6개월이 만료된 광고감독 차은택,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온 국민이 단 한시도 놓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잘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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