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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ㆍ민통선에서도 ‘에스원’ 마크 보면 안심되죠”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가뜩이나 사람도 없고 적막해서 ‘무슨 일 벌어지면 어쩌나’ 싶은데, 에스원 마크 보면 반갑고 든든하죠. 누군가가 24시간 지켜봐 주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안심이지요” <울릉도 지역 에스원 서비스 가입자 A 씨>

에스원이 고객신뢰 제고의 최일선이자 ‘뿌리’ 격인 1인 사업장 보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혼자서도 지사 하나의 몫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이들이야말로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상징’이라는 판단에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업무 특성상 전국 구석구석에 보안 및 건물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까이는 울릉도에서부터 비무장지대(DMZ) 민간인통제구역까지 에스원의 거미줄이 뻗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 고객이 소수인 격오지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1인 사업장을 두는 이유다.
에스원이 최근 진행한 ‘원 패밀리 행사’에서 문남수 BE 사업부 상무가 김용 병원FM그룹 소장에게 자신의 넥타이를 메주고 있다.

현재 1인 사업장에 근무하는 에스원 임직원은 60여명에 이른다. SE(Security Engineering) 사업부 직원은 영업ㆍ출동ㆍ기기점검ㆍ고객관리를, BE(Building Engineering)사업부 직원은 계약 건물의 임대관리ㆍ점검ㆍ사고예방을 24시간 내내 홀로 수행한다.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는 않더라도 ‘고객과의 약속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철학을 밖으로 내보이고, 수행하는 ‘핵심기지’인 셈이다.

이에 따라 육현표 사장을 필두로 한 에스원 임원진의 ‘1인 사업장 사랑’도 각별하다. 최근 진행된 ‘원 패밀리 행사’가 대표적인 예다. 원 패밀리 행사를 통해 임원들은 직접 1인 사업장을 찾아 근무 여건을 둘러보고, 자신이 가장 아끼는 넥타이를 깨끗히 세탁해 직원에게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 사이의 소통과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증대된다는 게 에스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문남수 BE 사업부 상무로부터 넥타이를 전달받은 김용 병원FM그룹 소장은 “회사가 얼마나 임직원을 배려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회사에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에스원은 명절이나 휴가철마다 임원들을 가까운 1인 사업장에 보낸다. 현장 근무자의 고충을 듣고,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문 상무는 “최고의 서비스는 임직원이 업무 환경에 만족하고, 회사에 자부심을 느낄 때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1인 사업장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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