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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왕십리2동 주민센터, 이웃 갈등 중재 나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2동주민센터는 주민 스스로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방법 등을 함양하기 위한 ‘우리 같이 살래요?’ 강좌를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층간소음, 주차문제, 쓰레기 투기, 애완동물 등 다양한 이웃갈등을 풀어내기 위해 서울YMCA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다.

이는 왕십리2동 주민이 ‘2017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직접 제안해 선정한 사업이다. 특히 동 주민센터에서 이웃갈등조정에 대해 다루는 강좌 운영은 왕십리2동이 자치구 처음이다.

강좌는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8회차로 구성되며 실제 갈등사례 공유, 이웃분쟁 상담의 방법과 기술, 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의사소통기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아파트 거주 주민, 주민단체 회원, 마을봉사자, 일반주민 등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과정 종료 뒤 동주민센터 안에 상시기구인 갈등관리위원회를 구성, 참가 주민들이 이웃갈등관련 상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종식 왕십리2동장은 “이웃분쟁조정센터를 통해서 이웃분쟁을 해결하기에 앞서 우리마을의 소소한 이웃갈등은 주민 스스로 대화와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화목한 이웃사촌의 개념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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