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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임대료 1만원대 순천 ‘청춘웃장’...역전엔 ‘청춘창고’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올 초 순천역 근처에 청년들의 창업공간인 ‘청춘창고’를 개장한데 이어 웃시장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춘웃장’을 개점했다.

순천시와 (재)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의 도정에 발맞춰 장날인 25일 웃장 국밥상가골목 2층에 ‘불타는 청춘웃장’이라는 이름으로 15개 점포를 개설했다.

순천 웃시장 장옥 2층건물에 20~30대 청년들의 창업공간인 ‘청춘웃장’이 25일 개장했다. [사진=순천시]

‘청춘웃장’은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순천시 소유의 웃장 장옥을 리모델링해 추진한 사업이다.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의 유휴점포에 청년상인 점포를 집적화해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청년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15개 점포로 청년 상인들만의 특색을 갖춰 ▷조각 스테이크, 순천만 칠게국수, 스파게티, 타르트, 방울기정떡, 핫도그 등 먹거리부스 ▷수제 로스팅원두, 더치커피, 전통차 등 음료부스 ▷도자기, 전통옷, 새싹핀 등 공예체험부스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청춘웃장’은 복고풍의 음악과 함께 하는 DJ박스 운영으로 순천 웃장의 각종 에피소드를 전해주고, 중·장년층 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기는 장소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춘웃장’은 365일 무휴 운영되며, 이 곳 점포 1곳당 임대료는 보증금없이 연15만원(월1만2500원)이다.

순천시는 올초 순천역 인근에 22개 점포의 ‘청춘창고’를 개장한데 이어 이달에는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중앙동패션거리에 시에서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주는 ‘청년창업 챌린지숍’ 6개점포를 개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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