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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준용 “父, 정상적으로만 해도 감동…이대로만 쭉 갔으면”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아버지 문 대통령의 초반 높은 지지를 받는 것에대해 “계속 이대로만 쭉 갔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매일경제는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막한 기획전에 참가한 준용 씨를 만났다.

준용 씨는 “아버지의 작은 행동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참 고생하고 살았구나 싶어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대단한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만 해도 감동을 주는구나 느꼈지요”라고 전했다. 


취임 이후 어떤 당부의 말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잔소리하시는 스타일이 아니예요”라며 “아버지 일은 아버지 일일 뿐 저와 상관없기 때문에 따로 선을 그을 일도 없어요. 주변의 유혹도 많지 않고, 있다 해도 절대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술적 기질에 대해서는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미술과 음악 등 학원에 많이 보내셨다”고 말했다.

준용 씨는 현재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막한 기획전 ‘빈 페이지(Blank Page)’에 7명 중 한 명의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준용 씨가 내놓은 작품은 ‘비행(flying)’으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트’다.

준용 씨는 “뉴미디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내용에서는 차차 저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버지 때문이 아닌 제가 하는 일로만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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