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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호, 내달 석방되나?…檢 추가 기소 안 할 수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게이트’의 저격수로 떠오른 장시호 씨가 이르면 내달 7일 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남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 추가 기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국정 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추가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 국회 위증 혐의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9·구속기소)을 재차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된 송 전 원장의 구속만료일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공동취재단]

전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송 전 원장을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곧 추가 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구속 피고인들의 석방을 막기 위해 재판 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혐의 등을 추가 기소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검찰은 4억5500여만원의 횡령 자금을 세탁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광고감독 차은택 씨를 추가 기소했다. 국회 청문회 불출석 혐의로 추가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자신의 구속기간 만료에 맞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구속영장이 새로 발부됐다.

다만 장 씨의 경우 남아있는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추가 기소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 씨는 자신의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6월7일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장 씨는 지난해 12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최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 주식회사(GKL)에서 부당하게 2억원을 지원받은 혐의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장 씨는 검찰 조사 및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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