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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파티게임즈, 1조5000억 아이템 거래 시장에 본격 투자
- 두차례에 걸쳐 비엔엠홀딩스 지분 37.32%를 541억원에 인수
- 게임개발에서 퍼블리싱, 아이템 거래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가 아이템 거래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비엔엠홀딩스에 대해 지난 16일 지분 6.83%(99억원)를 인수한 데 이어 30.49%(442억원)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지분 37.32%(541억원)를 확보한 것.
파티게임즈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모다와 함께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율 91%이상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파티게임즈는 게임개발부터 퍼블리싱, 아이템 거래를 아우르는 업체로의 변모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비엔엠홀딩스는 국내 게임아이템 거래시장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자회사인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급성장하는 국내 게임아이템 시장에서 매년 영업이익 150억원 이상을 기록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우량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하반기에 ‘리니지M’이 흥행 돌풍이 기대되면서 아이템거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내달 21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만 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자 중 최대 기록이다.
1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게임 아이템거래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1’이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의 20% 이상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아 리니지M은 새로운 거래시장을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사용자 충성도가 높은 리니지 특성상 아이템 개인 거래 방식에 따라 게임 성패가 달라질 수 있으며 리니지M은 기존 리니지처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없는 아이템이 많아 유저 간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게임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이번 지분인수는 독점적인 아이템거래 시장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사진=오픈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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