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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7000% 대부업…영세상인 갈취한 조폭 무더기 검거
○…영세상인을 상대로 연이자 7000%대의 불법 대부업을 해온 조직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사기, 무전취식,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조직폭력배 박모(36) 씨, 김모(35)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조직폭력배 23개 파는 2015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시내 영세주점이나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술 또는 음식값 1억7000만원 상당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4개 조직은 2011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금융권 대출이 쉽지 않은  서민 149명에게 소액대출을 해준 뒤 미납이자를 원금에 포함하는 이른바 ‘꺾기’  수법으로 최고 7800%의 연이자를 챙기는 등 모두 4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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