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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文 초기 행보 높이 평가, 후속 인사도 잘해야”
[헤럴드경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초기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박 전 대표는 “장·차관을 필두로 정부 각 부처의 국장, 과장, 사정기관의 주요 보직에 능력이 있어도 특정 지역, 특정 계층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소외된 인사들을 적극 발탁, 중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탄핵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역대 정부의 그것과는 발상부터 달라야 한다”며 “소외된 지역, 계층에 대한 배려는 물론 국민 대통합, 국가 대개혁을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정부 부처의 인사 방향과 원칙은 공기업으로 선순환, 확산돼야한다”며 “그래야 대기업 등 민간에서도 이런 인사를 반영하여 진정한 국민대통합, 국가 대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 행보에 대해서는 “햇볕정책 계승,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5·18 광주정신 복원 및 철저한 진상 규명 천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지시, 한일 위안부 합의 재논의, 세월호비정규직 교사 순직 인정 등 문재인 정부 초기의 각종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박균택 검찰국장 등 검찰 인사는 검찰 개혁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총리, 헌법재판소장, 대통령비서실장, 홍보수석을 호남 출신으로 발탁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다만 “정책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장·차관, 청와대 수석, 비서관 등 후속 인사가 더욱 중요하다”며 “머리만 바꾸고 팔다리를 그대로 둔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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