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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제주도 내 풍력발전 기술 인수 계약 15일에 완료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제주도 내 풍력발전 기술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일렉트릭)의 5.5MW급 해상 풍력발전 기술 인수 계약을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전자구성품 사업부문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현대일렉의 해상 풍력발전 모델 시제품과 설계 자료, 지식재산권 등 일체를 인수한다. 현대일렉트릭은 5.5MW급 모델 전장품 등 관련부품 공급 사업을 지속하면서 양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5.5MW급 해상 풍력발전기는 국산 제품 중 최대 용량이다. 제주 김녕 실증단지에 설치돼 가동 중이며, 약 3년 동안 운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발전기는 특히 지난해 10월 태풍 ‘치바’가 제주 지역을 강타했을 때에도 정상 가동했다. 당시 태풍 치바는 국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 최대 순간풍속(56.5m/s)을 기록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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