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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제곱, 쫄깃하고 부드러운 ‘문경약돌돼지’ 알리미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자리잡은 육제곱은 지난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문경약돌돼지를 선보였다. 돼지고기 전문점을 직접 운영하며 손의 감각만으로 다양한 부위를 발골하는 ‘돼지발골 전문가’로 불린 육제곱 홍성곤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더 맛있는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브랜드인 문경약돌돼지를 도입했다. 조선호텔, 반얀트리 등 국내 6성급 호텔에서 근무하며 양식과 한식을 다양하게 경험했던 홍성곤 대표와 문경약돌돼지의 만남으로 곧 육제곱은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 하였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대부분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로 정해져 있고, 특수부위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점주가 모두 정형 및 소분을 하는 편이다. 홍 대표는 이 같은 과정에서 앞다리의 꾸리살, 부챗살, 주걱살을 기반으로 이색메뉴를 내놓는데 성공했고 이러한 소득으로 홍성곤 대표는 ‘돼지대학교수’라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달게 되었다. 

약돌돼지 스페셜 1,000g의 가격은 단돈 오만 원. 다시 말해, 200g에 만원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은 육제곱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다. 스페셜 메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가는 부위는 앞다리 한판 500g으로 부채살, 주걱살, 항정살 등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먼 곳에서부터 찾아와 육제곱의 약돌돼지고기를 맛본 이들은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고 일찍 굳지 않으며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입안에 기름기가 남지 않아 산뜻하다’는 후기를 남긴바 있다. 

지난 3월 27일, 경기도 하남시에 문경약돌돼지 총판센터를 건립한 육제곱은 대형마트 및 가정을 본격 타겟팅하여 문경약돌돼지를 더욱 폭넓게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횡성 한우, 제주 흑돼지 등 고기 본연의 맛을 제외하고도 지역 브랜드가 제대로 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케팅의 힘이 컸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에서 문경약돌돼지의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육제곱은 이번 하남총판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문경약돌돼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6월, 경기도 구리시에 육제곱 가맹점이 처음으로 오픈될 예정인 가운데, 하남센터의 활약은 육제곱의 성장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제곱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 ‘외식산업브랜드’ 부문을 수상하며 문경약돌돼지 브랜드 육성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2017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는 경상북도 문경시 고윤환 시장, 서울특별시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등 각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러 기업/기관/인물이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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