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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소리를 디자인 하는 청능사(Audiologist),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는 것과 더불어 각종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최근 ‘난청’은 나이를 불문하고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사회문제다. 특히 이는 정상적인 사회활동과의 격리 혹은 어려움을 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이에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와 부설로 정순옥 난청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순옥 원장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자 지난 20여 년 가까이 헌신해왔다. 

정순옥 원장은 전문 과정과 보청기 관련 세미나 및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전문 청능사 자격과 청각사 자격 두 가지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이처럼 검증된 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명난청센터는 최신 청력측정시설과 방음시설, 전문 상담, 체계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벨톤보청기 전국 최우수 지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정순옥 난청연구소에서는 다양한 환자들의 증상과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연구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난청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사회공헌 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입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이를 후원하는 사업을 지자체 및 국제로터리 3690지구 장미로타리와 각 봉사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캄보디아와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의 아이들에게 보청기와 의료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렇게 기부해 온 것이 지금까지 무려 1억 4천만 원 가량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명시장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광명경찰서장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정 원장은 “실제로 난청환자는 계속 증가하지만, 상당수가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러워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사회활동은 더욱 어려워지며, 갈수록 더 많은 소리를 잃어버리게 된다”라며,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눈이 나쁘면 안경을 착용하듯이 귀가 나쁘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다. 보청기는 의료기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전문 청능사와의 세밀한 상담과 청력검사를 거치면 꼭 값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정 원장은 난청연구소를 통한 연구 활동 외에도 서울시 구로구에 오는 6월 오픈할 벨톤보청기 구로난청센터의 마무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또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한림대학교 청각학부 HAB 학술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의 날 행사 등에 참여하며, 지역봉사와 나눔 현장에서의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사람들에게 ‘소리’의 따뜻함을 나누고자 하는 정순옥 대표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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