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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의식불명된 주인 곁 끝까지 지킨 애완견…美 감동
○…구조대가 올 때까지 다친 주인을 보살핀 애완견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헤수스 우에체(28)는 최근 나무에 올라 가지치기를 하다가 순간 중심을 잃고 2m 아래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추락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던 우에체가 정신을 차려보니 가슴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졌다. 바로 애완견 ‘토니’였다. 그는 움직이려고 했지만 목이 너무 아파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다행히 추락 장면을 지켜본 이웃이 있어 응급 구조대에 신고를 해줬다.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토니는 우에체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토니는 기다리는 사이 주인의 얼굴에 코를 문지르는가 하면 발을 주인의 가슴에 올려 포옹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누워 있는 주인을 위로했다. 그는 정밀검진 결과 크게 다치지 않아 얼마 지나지 않아 퇴원했다. 

신수정 기자/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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