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검찰도 청와대 통해 8가지 버전 다 받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정윤회 문건’의 최초 작성자인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문건은 수위별로 8가지 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전 행정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안에는 최순실 씨가 권력 1순위가 된 이유가 무엇인지 적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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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또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이 내용을 다 담으면 역린이라며 수위를 조절하자고 해서 농도가 톤 다운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초 문건은 3페이지 분량이었다가 최종본은 40%가 줄었다며, 검찰도 청와대를 통해 8가지 버전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은 초안으로 보이는 여러 버전의 메모식 문서가 수사 과정에서 입수됐지만 각 서류의 내용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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