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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특사 본 일본인…“협상 한다더니 오야붕이 왔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다른 풍채에 많은 일본인이 재치넘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네티즌의 트위터를 언급하면서 “협상을 한다더니 야쿠자 오야붕(두목)이 왔어”라는 인상평을 남겼다고 밝혔다. 문 특사의 방일이 결정됐을 때도 SNS를 통해 “조심해야겠다”라는 재미있는(?) 반응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이는 문 특사의 풍채가 크고 강인해 보이는 외모를 지녔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문 특사는 17일 방일 첫 일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만났다. 그는 한국 국민 대다수가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새 정부의 외교 방향, 특히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그는 앞서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특사는 특사일 뿐”이라며, 특사로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역할에 최대한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특사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노무현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정계에서는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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