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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온 파네타 전 국방장관 “트럼프 주변에 철든 사람이 필요”
-트럼프의 기밀 유출 강력 비판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냈던 리온 파네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는 철든 사람(grown-ups)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네타 전 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말하거나 행동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온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출처=게티이미지]

이날 파네타 전 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외교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한 것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미국 국가 안보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라며 트럼프 대통령뿐만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들도 비판했다.

파네타 전 장관은 “정보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스파이를 배치하고 위험한 상황에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사람들 덕에 정보를 얻는다”라며 “다른 나라 정보기관들과 협력하기도 하는데 이는 능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파네타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TV 유명인사가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라며 “당신은 권위를 갖고 발언을 명확하게 해야 하며, 나라에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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