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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양정철, 文의 비선허세…할 줄 아는 것 없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양정철 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의 백의종군을 두고 많은 뒷말이 오가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비선 실세’가 될 것을 우려, 자발적으로 떠났다는 의견부터 이와 대치되는 ‘비선 허세’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최근 뉴질랜드로 떠난 양 전 비서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어준은 “비선 실세가 아니라 비선 허세라고 불렀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가깝지만, 워낙 많은 비판을 받아서 정작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문패권이라는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다. 없는 것을 없다고 증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를 증명하려고 떠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떠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자기 시간과 자기 비용을 들였다. 왜 떠나는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양 전 비서관은 전날 “공직을 맡지 않겠다”라는 뜻을 밝히며 떠났다. 뉴질랜드에서 장기간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양 전 비서관을 ‘양비(양 비서관)’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에 부담을 주지 않고, 대탕평 기조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선택을 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3철’ 가운데 한 사람으로, 18·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도왔다. ‘3철’ 중 하나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 취임식 날 해외로 출국했고, 전해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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