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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세 트럼프의 건강 비결?…“운동은 재앙”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독특한 건강 철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그간 언론과 책 등에 나온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철학을 소개했다.

CNN이 인용한 미 주간지 뉴요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간이 배터리처럼 한정된 양의 에너지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골프를 제외한 운동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마이크 크라니시ㆍ마크 피셔 기자의 책 ‘트럼프 폭로’(Trump Revealed)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학 졸업 후 운동에 대한 관심을 대부분 포기하고, 운동에 쏟는 시간을 낭비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그는 인간의 몸이 ‘에너지가 유한한 배터리’와 같아서 운동은 몸을 축내기만 한다고 믿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카지노 임원인 존 오도널이 철인 3종경기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당신은 이것 때문에 젊은 나이에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2015년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도 “운동하는 내 친구들은 모두 무릎관절과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해야 한다. 그건 재앙이다”며 선거 운동을 위해 특별한 식단을 짜거나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2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하는 운동은 가끔 치는 골프”라며 “골프를 칠 때도 대부분 카트로 이동하며, 선거 운동 기간에는 유세를 운동으로 여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운동도 하지 않고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취임 시 만 70세로 최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미스터리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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