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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만9000여개 기관 랜섬웨어 피해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 주말부터 전 세계에서 사상 최대의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2만9000여개의 기관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360(Qihoo 360)의 위협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저녁까지 중국 1만9372개 기관의 수십 만개 기기가 랜섬웨어에 감염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제공=EPA]

신화통신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기관 중에는 대학 등 교육 기관이 434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기관은 공격 받은 IP 주소 중 15%를 차지했다.

이밖에 기차역, 우체국, 주유소, 병원, 사무실, 쇼핑몰, 정부기관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天然氣·중국석유천연가스)의 주유소 시스템도 공격을 받아 소비자들이 카드 결제를 할 수 없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주유소가 복구된 상태로 알려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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