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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협치의 소통센터 역할 할 것”
靑정무수석 국회 첫 방문

15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총 8개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자리 중 6개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전날 두번째 수석 인사로 발표된 전병헌 신임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첫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5당 지도부와 만나 협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안 통과가 차질없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정 의장을 예방했다. 전 정무수석은 이 자리에서 “이제 여소야대가 될 수 밖에 없는 5당체제에서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하지 않을 수 없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며 “정무수석도 과거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국회와 정부, 청와대 간에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 소통의 센터 역할을 열심히 해 볼 것”이라고 했다. 정 의장은 “실력과 경륜이 아주 풍부한 전병헌 전 대표가 정무수석을 담당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회와 청와대간 협치와 소통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에 좋은 정무수석이 필요한데 전병헌 의원이 (적격이) 아닐까 기대한다”고 덕담으로 맞았다. 이어 전 정무수석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5당 체제에서 어느때보다도 국회의 역할과 협조가 중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하고 “당과 청와대, 추 대표와 문 대통령 사이에서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일심동체의 당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나흘만인 지난 14일 전 정무수석을 포함한 두번째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사회혁신수석으로 기용됐으며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이 사회수석에 임명됐다. 이로써 지난 1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을 포함해 총 8개의 청와대 수석 비서관 중 6개 자리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15일 현재 공석인 수석비서관은 일자리수석 및 경제수석으로 이날까지 인사가 발표되지 않은 신설 정책실장 산하다.

이형석 기자ㆍ국회팀/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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