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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투자자 수급 공방… 2285선 ‘강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5일 투자자 수급 ‘줄다리기’에 228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10%) 오른 2288.23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86.44를 지나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해 2280.60까지 밀렸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확대로 소폭 상승 반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0억원, 3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6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보험(0.5%), 의약품(0.43%), 금융업(0.33%), 화학(0.32%), 서비스업(0.26%) 등은 오름세다.

철강금속(-0.5%), 비금속광물(-0.44%), 건설업(-0.42%), 기계(-0.36%), 은행(-0.2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0.72%), NAVER(0.12%), 신한지주(0.80%), 삼성생명(0.42%)는 오르고 있다.

현대차(-0.65%), 한국전력(-0.12%), 현대모비스(-0.61%), 삼성물산(-0.40%), POSCO(-0.73%)는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가 장 초반 8만18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다시 쓴 후 하락 반전해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는 스마트폰 적자 4000억원 감소를 시현, 2분기는 가전사업 에어컨 성수기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10%를 돌파, 영업익 4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전 사업부의 글로벌 프리미엄 전략 및 플랫폼 통합효과가 기업 가치 전체의 상승을 견인, 올해 연간 자기자본이익율(ROE)는 17.1%로, 7년 만에 두자릿수 ROE 돌파할 것으로 추정돼 연간 영업이익 3조원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칼은 진에어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신고가를 새로썼다.

장 초반 2만185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새로 쓴 후 상승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로 대한항공,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의 지분을 보유, 풀서비스항공사와 저가항공사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상장사로 진에어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서 진에어 상장이전 가치를 선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상장주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수요 성장에 따른 FSC, LCC로부터의 쌍끌이 모멘텀이 기대되고, 한진그룹의 실적턴어라운드 효과로 두 단계 레벨업되는 2017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한진칼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진에어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연내 상장 완료 목표로 실무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진에어의 상장시기가 빨라야 올해 4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2%) 오른 644.52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31%), 카카오(0.31%), CJ E&M(1.21%), 로엔(0.34%), 휴젤(1.74%)은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0.36%), 코미팜(-0.54%), SK머티리얼즈(-0.17%), 에스에프에이(-0.11%), 컴투스(-0.59%)는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IT보안주가 이른바 ‘사이버 인질범’이라 불리는 악성코드 랜섬웨어 공격 우려에 강세다.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윈스(8.12%), 이글루시큐리티(14.93%), 한솔넥스지(4.50%), 한컴시큐어(8.81%), SGA(4.87%), 이니텍(5.89%) 등이 강한 오름세다.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비상이 걸렸다. 랜섬웨어란 악성코드를 심어 작동 불능상태에 빠진 PC를 볼모로 돈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워너크라이는 실행 파일을 열지 않더라도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다면 감염돼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0.11%) 내린 112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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