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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내외, 홍은동 이웃에 시루떡 돌려…“너무 좋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홍은동 사저 같은 빌라에 살던 이웃 주민들에게 시루떡을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자신을 ‘금송힐스빌’ 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시루떡 사진과 함께 “오늘 오후 (김정숙) 여사께서 단지 주민들에게 떡을 보내주셨다”고 글을 남겼다.

전날 사저를 떠나 청와대로 이사한 만큼 작별에 즈음해 그동안 가졌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보인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떡이 들어있는 상자에는 “이웃 여러분, (이 빌라에) 살아서 참 좋았습니다”라는인사가 적혀 있었다. 그 아래에는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 드림’이라는 문구도 담겼다.

이 네티즌은 “주민들이 지금 한곳에 모여 식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사 오셨을 때도 떡을 돌렸다. 이번에 받은 떡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했으며, 김 여사는 사저를떠나면서 환송하러 나온 주민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과 지지자 30여명은 이사를 지켜보면서 영부인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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