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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文대통령, 시진핑과 통화…“한중관계 발전 기대”
-文대통령, 시진핑 中주석과 통화…한중관계 발전 논의
-文 대통령, 일ㆍ인도ㆍ러 정상과도 곧 통화
-中ㆍ日, 대사 통해 축전 외교부에 직접 전달하기도…‘이례적’ 행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한중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시 주석과 통화함으로써 문 대통령은 탄핵정국으로 지난 5개월 간 멈춰있던 정상외교 정상화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고 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지역 내 중요한 국가”며 “수교 25주년 이래 중한관계는 많은 성과를 거뒀고, 이는 소중히 여길 만하다. 한국 새 정부와 중국의 중대한 우려를 중시하고,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양국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줄곧 견지해 왔다. 이는 중한 양국의 공동 이익과 지역 평화와 안정에 부합한다”며 “한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한반도 및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 원만한 한중관계를 기대한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많은 어려움과 제약제재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드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중 정상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는데 동의하며 이른 시일내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실상 조기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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