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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시진핑과 통화…사드 문제 논의하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협의에 나섰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이날 오후 12시 전화대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중ㆍ일ㆍ러 측 소식통은 11일 헤럴드경제에 “오늘ㆍ내일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자국 정상 간의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각 정상들은 문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의 관계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특히 시 주석은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초 위에서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고, 협조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전날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외교부에 직접 찾아가 시 주석의 축전을 전달했다. 외교부 소식통은 “공문이 아닌 대사를 통해 직접 축전을 전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기대가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 주석이 직접 민감한 외교현안인 사드배치를 언급할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줄곧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해왔다. 중국 정부는 이후 한국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보복을 가해왔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조기에 추진할 뜻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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