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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 필요없는 대통령 반갑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우선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습니다.”
“서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안보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재벌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에서 밝힌 국정 운영 철학이다.

일각에서는 너무 대본을 읽는 것 같다는 불필요한 태클이 있기도 했지만 누군가의 말과는 다르게 번역기가 필요없다. 


불필요한 문장이나 어려운 한자어를 자제하고 국민들이 흔히 쓰는 표현들로 간명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변인이 아닌 대통령 본인이 직접 인사를 발표해 기자단을 당황 시켰던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선거 내내 각을 세웠던 야당을 직접 찾아 대표들과 인사를 나눴다.

청와대에 도착해서도 경호팀과 일반직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문 대통령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취임 3시간 만에 전임 대통령의 4년간 소통량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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