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시사IN은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은 홍 후보 지지자들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영상 속 홍 후보를 지지하는 중년 여성들은 출구 조사 결과를 두고 100% “완전 조작”이라고 주장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어 “문재인 대통령 되면 탄핵하면 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 여성은 “100명 조사하면 60~70명이 홍준표 후보를 뽑았다. 그냥 못 넘어간다”며 개표 결과가 조작이라고 반복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이번 선거결과를 수용한다.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한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홍 후보가 패배를 인정한 직후에도 한 지자자는 홍 후보를 향해 “대표님, 절대 (개표 결과를) 수용하면 안 된다. 전자 개표라 조작이다. 수개표해야 한다”며 소리를 질렀고 일부 지지자들의 “홍준표 대통령” 연호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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