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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인아 나랑 결혼 할거야 말거야?”…김정숙 여사의 걸크러쉬
[헤럴드경제=윤혜정 인턴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떠나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과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프러포즈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3일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59문 59답’을 공개했다.

그중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문 후보는 “아내가 먼저 했다. 친구들과 있는데 아내가 와서 갑자기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했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아내인 김정숙 여사는 1954년 11월 15일 생으로 문 대통령과 한 살 차이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둘은 캠퍼스 커플로 7년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김 여사는 ‘퍼스트레이디’로서 향후 5년간 영부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평소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유쾌한 정숙씨’란 별명을 갖고 있는 김 여사는 남편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넘치는 애정을 쏟으면서도 약이 되는 ‘쓴소리’도 마다치 않는 1등 조력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김 여사는 자신 특유의 붙임성을 발휘해 ‘반문(反文) 정서’가 퍼져있던 호남지역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직접 방문해 바닥 민심까지 훑어 ‘호남특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박근혜 정부 4년간 공석이었던 퍼스트레이디의 자리를 김정숙 여사가 어떻게 보여줄지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oo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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