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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문재인 압도적 승리…대북 정책 변할 것”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9일 대선 투표 마감 직후 지상파 3사가 주관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외신들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는 속보를 전하며 한국의 대북 정책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사진=연합뉴스]

BBC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직후 “한국 유권자들이 차기 대통령으로 진보주의자 후보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선택했다”면서 “출구조사 결과 문 후보가 41.4%의 득표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 후보는 북한과 더 많은 대화를 선호한다”며 “현재 한국의 대북 정책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은 “한국 대선에서 북한과의 협상을 선호하는 문재인 후보가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문재인 후보의 승리는 한국에서 보수 정치 10년을 끝내는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최근의 정책이 급격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문 후보는 보수 정권이 선호하는 대북 강경 노선은 북핵과 미사일을 중단하는 데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고,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줄이는 결과만 낳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도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우호적인 진보 성향의 문재인 후보가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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