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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문재인 출구조사 승리…대북정책 조정 예상”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해외 주요 외신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9개 대선 방송 3사 출구조사 승리를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CNN과 AP통신 등은 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대북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9일 한국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서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만약 문 후보가 확정될 경우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 사드(THAAD), 평양과 대화 재개 등 대북정책을 새롭게 만들(reshape)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문재인 후보의 승리는 한국의 보수 정권 10년을 종언하는 것이며 이는 이전 정권의 대북정책에서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문재인 후보의 출구조사 승리를 긴급타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문재인, 한국 대선 출구조사서 크게 리드’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41.4%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안으로 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AFP통신도 ‘한국 대선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승리’ 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AP통신도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대통령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에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의 득표율을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7.1%,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사진=CN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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