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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틀림없이 된다”던 김종필, 투표 못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종필(JP) 전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19대 대선 투표하지 못했다.

JP 측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몸이 불편해 9일 투표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이에 앞서 실시된 거소투표와 사전투표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전 총리는 문 후보는 이름처럼 ‘문제’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밝혔다. 지난 5일 김 전 총리 자택을 찾은 홍 후보는 다음날 유세에서 “김종필(JP) 전 총리가 나는 대통령 상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죽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틀림없이 (내가 대통령이) 되니까 열심히 하라고 지지선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홍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를 향해 “김정은이가 자기 할아버지인줄 아냐. 빌어먹을 자식”이라고 원색 비난한 바 있다.

반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날 거소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대통령 측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2일께 거소투표를 했다”면서 “다만 평소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발언은 딱히 없었다”라고 말했다.

거소투표는 병원·요양소에 있는 환자나 교도소의 입소·재소자, 병영이나 함정에 머무르는 군인·경찰, 외딴 섬 거주자 등이 거주지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지난달 11∼15일 거소투표가 실시됐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리와 손을 잡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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