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5만여 명이 몰린 광화문광장에서 문 후보는 “이제 남은 것은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라며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 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커진다”며 “투표를 하면 대통령 문재인이 된다. 다음에는 대통령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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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을 하루앞둔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촬영한 영상물을 통해 대선 출사표를 던졌던 문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 역시 광화문 광장을 선택함으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이끌어 낸 ‘촛불 민심’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유세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한 문 후보는 광화문 유세를 마지막으로 22일 간의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그는 “전 지역, 전 세대에서 지지를 받는 사상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달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반칙, 골목상권 장악한 재벌 대기업은 더 이상 없다. 저 문재인은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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