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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32위 위기의 네덜란드아드보카트 감독에 S.O.S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70)감독이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일제히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금명간 아드보카트 감독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매체 풋발존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는 11월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을 예정이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면 본선 무대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최근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프랑스, 불가리아에 연거푸 완패하며 2승 1무 2패로 조 4위에 처져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1위에서 무려 21계단이나 떨어진 32위까지 추락했고, 5월 랭킹에서도 32위를 유지했다.

네덜란드가 30위 밖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지난 3월 다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한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고심 끝에 오랜 경력을 가진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992년부터 1995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감독을 맡았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원정 첫 승 등 성과를 올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후 벨기에, 러시아, 세르비아 감독을 역임했고, 선덜랜드(잉글랜드), 페네르바흐체(터키) 등 클럽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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