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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의 섀도캐비닛…“국방장관 박정이ㆍ노동장관 김문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안보는 박정이 (예비역 육군)대장에게,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 그랜드호텔 기자회견에서 “저희가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게 안보이고, 그 다음에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그리고 종북세력 타파”라며 국방ㆍ노동부장관 후보자로 박 대장과 김 전지사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지난달 28일 “국방장관은 박정이 중앙선대위 국가안보위원장을, 법무부 장관은 호남 출신 강력부 검사 출신, 교육부총리는 전교조를 제압할 수 있는 보수 우파 중에서 교섭 중”이라고 말하는 등 일찍부터 박 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한 바 있다.

교육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후보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검증을 마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는 안보를 담당할 국방, 전교조를 담당할 교육, 강성귀족노조를 담당할 노동”이라며 “오늘 발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차기 국무총리로 영남 또는 충청 인사를 검토하겠다고 거듭 밝히며 “두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지금 보궐선거라서 인수위 없이 바로 해야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장관들과 관련해서는 “다른 분야에서는 대부분 우리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면서 “당선되면 그 이튿날에라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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