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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공무원은 스피치 공부 삼매경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직원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6급 이상 관리자 대상으로 ‘스피치 보고서 스킬향상교육’을 시행 중이라고 8일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호감가는 이미지를 위한 시각언어 트레이닝, 신뢰있는 스피치를 위한 시각ㆍ음성ㆍ내용언어 트레이닝 등으로 나뉜다. 연설과 인터뷰, 행사진행 등 상황별 발표기법과 2인1조 모의대본연습 등도 진행한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매주 참여하는 신승자 교통행정과 자동차등록팀장은 “중저음이 가장 신뢰를 줄 수 있는 톤이란 사실을 알았다”며 “민원인과 말할 때 의사소통이 더 수월해질 것 같다”고 했다. 또 한 직원은 “업무로 많이 접하는 행사진행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발음, 자세 등이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희망 직원에게 같은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하는 ‘수요강좌’가 대표적이다. 각계각층 외부전문가가 폭넓은 지식을 전하는 강연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제는 공무원도 시대흐름을 파악하는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대민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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