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태경 “문재인 子 친구 해명, 오히려 거짓말 증명한 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7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천기누설했다가 급당황한 문준용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하 의원은 “문준용의 특혜채용과 유학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데도 정작 문준용 본인은 꽁꽁 숨어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송씨 성을 가진 (문준용 씨) 친구분은 확신에 차서 이렇게 썼습니다. ‘문준용이 고용정보원 입사를 고민할 때는 유학갈 마음을 갖기 전이었다’고”라며 “그동안 문재인 후보가 ‘파슨스 합격 연기하고 고용정보원 다녔다’고 주구장창 주장해오던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 의원은 ‘천기누설’이라고 언급하면서 “친구는 본의아니게 ‘문재인은 거짓말장이’라고 외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5일 문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미국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다녔던 동료의 증언이라면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는 “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걸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 “노동부인가 고용정보원인가 거기를 그냥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어. 아빠가 어느 날 원서 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그걸로 프리패스하고 애초에 걔(문준용) 자리로 하나 빼놓은 것” 등의 동료 발언이 담겨있었다.

이와 관련 문준용 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송모 씨는 민주당 측에 “제가 준용씨와 가장 친하게 지냈다”면서 “준용 씨는 부모 얘기를 자랑삼아 떠벌리는 성격이 아니다. 제게도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