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사태 이후 국민적 응원이 더 켜져, 비온 뒤 더욱 땅이 굳어진 분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는 이날 회견을 통해 ‘소신투표’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유 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저는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강릉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모든 유세일정을 취소한채 재난지역 선포 등 산불과 관련한 정책 및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부녀. |
한편 유 후보 측은 “유 후보가 여러 차례 말했듯이 지금 바닥 민심이 뒤집히고 있다”며 “유 후보는 회견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개혁적 보수’의 길을 가겠다는 신념을 강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 캠프는 바른정당 탈당파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면죄부 제공 밀약설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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