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동해고속도로 남강릉나들목(IC)∼북강릉나들목(IC) 약 18㎞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국도 7호선으로 우회 조치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도 강릉 방향 진입을 차단했으나 고속도로 인근 불길이 잡히면서 통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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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구간은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연기로 뒤덮여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불길이 도로변까지 번져 차량을 위협하기도 했다.
다행히 도로 당국이 경찰과 함께 도로 통제 및 우회 조치에 나서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도로가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도로공사 측은 살수차를 강릉지사에 대비시키며 혹시 모를 산불 위험에 대비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인근 불길이 다 잡혀 안전하게 통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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