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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전국 대역전의 기적은 시작됐다”
- 국민대결집 호소문 발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미 기적은 시작됐습니다. 우리가 이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흘 앞으로 다가 온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선거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어떤 도전도 무모하다고 했다”며 “그러나 국민 여러분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웠다. 힘들고 지친 저를 다시 일어서게 했고 다시 뛰게 해 주셨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전쟁”이라며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에게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이라며 문 후보를 직접 비판했다.

이와 함께 ‘강한 대한민국’, ‘청년과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제 부끄러운 보수는 없다. 숨은 보수도 없다”며 “홍준표시대의 보수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5월 9일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진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선거 전 마지막 전국 유세를 시작하기 전에 발표한 이날 호소문에서 홍 후보는 “친북좌파 정권을 막고 자유대한민국 정부를 세우겠다”며 보수층의 결집을 당부했다.

한편 홍 후보는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는 5월9일 영남의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낼  것로 확신한다”며 막판 보수 결집을 기대했다.

사전투표 결과와 관련해 홍 후보는 회견에서 “아주 좋은 징조”라면서 “5월9일에는 영남이 뭉친다.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반반으로 갈렸다는 것으로 과거처럼 92% 투표율을 점하는 후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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