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스웨덴서 43년 전 수입한 자동차 값 아직도 안내
[헤럴드경제] 북한이 43년 전 스웨덴에서 수입한 볼보 승용차 1000대에 대해 비용을 아직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북한 외무성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표명했다.

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스웨덴 공영방송 SVT는 평양 현지에서 북한 외무성 관리와의 볼보자동차 수입대금 관련 인터뷰 내용을 지난 4일(현지시각) 방영했다.

북한은 지난 1974년 볼보로부터 세단형 승용차(144GL) 1000대를 수입했지만, 물품만 인도받고선 40년 넘은 지금까지도 대금을 치르지 않고 있다. 스웨덴 측은 매년 두 차례씩 북한에 상환을 독촉해왔지만 외면당해왔다.

북한이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사이 6억 스웨덴 크로네였던 수출대금은 이자와 물가상승분이 더해져 27억 스웨덴 크로네(약 3478억원)으로 불어났다.

방송에서 기자가 스웨덴 기업들이 당시의 수출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묻자 북한 외무성 관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알고 있다”며 “우리 쌍방이 앞으로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호상으로 긴밀히 협력한다면 이 문제는 꼭 앞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