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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지 표지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문재인은 협상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표지 모델과 함께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앞선 2012년 대선 당시에도 타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표지 모델로 다뤘다. 그러나 두 사람에 대한 타임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4일 문 후보 측이 공개한 타임 아시아판 표지에는 하늘색 셔츠 차림에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단 문 후보의 사진이 실렸다. 사진 아래로는 “THE NEGOTIATOR, Moon Jae-in aims to be the South Korean leader who can deal with Kim Jong Un(협상가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남한의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이라는 제목이 적혀있다.

문 후보가 지난달 15일 타임지와 인터뷰한 내용은 온라인판 기사로 공개됐지만, 이번에 책자에 게재될 기사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협상가’라는 제목이 실렸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인 2012년 타임지는‘독재자의 딸’(The Dictator’s Daughter)이라는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을 소개한 바 있다. 타임은 애초 커버 사진에는 영문으로 The Strongman’s Daughter라고 썼으나 한국에서 ‘스트롱맨’을 두고 실력자와 독재자 해석 논란이 일자 인터넷판 제목을 명확한 독재자라는 의미인 ‘더 딕테이터’로 바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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