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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역사 만드는 코스피, 2238.93으로 사상최고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지수가 4일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되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통령선거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코스피는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코스피는 오후 3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7% 높은 2238.38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코스피는 계속 고점을 높여가며 이전 사상최고치인 2231.47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30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0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0억원을 팔았다.

삼성전자는 사상최고가인 229만원을 향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6% 높은 227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8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는 종가기준으로는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이날 증시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Fed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0.75~1.00%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코스피의 1분기 실적시즌과 2분기 실적 전망은 과거 수준을 뛰어넘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코스피 94개 기업의 합산 순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순이익 추정치인 23조1000억원을 13.6% 상회했고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인 26.4조원의 99% 수준이다. 향후 실적발표는 분기 기준 사상최고치 신기록 경신을 의미한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은 종목 순이익 추정치를 8조원으로 보고 기대치 부합시 34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실적 호조를 이끈 업종은 은행으로 예상보다 808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과 에너지, 자동차 세 업종의 합산순이익도 기대치를 1조원 가량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역시 사상최대치를 향해 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32조4000억원, 3분기는 34조4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조3000억원, 3조3000억원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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