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사전투표를 마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사전투표 소회를 밝혔다.
노 의원은 “사전투표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투표소가 4층인데 엘리베이터도 만원이고 계단도 인파로 메어터진다”라며 “마치 본 투표날 광경 같다, 온 국민들이 촛불 든 심정으로 투표소로 모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노회찬 정의당 의원 트위터] |
[사진=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트위터] |
앞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SNS에 남다른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저는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BBK로 싸우다 1년 감옥 갔다온죄로 선거 출마자격은 물론 투표권도 없어 부인과 아들만 투표했다”고 밝히며 “아들은 세월호 아이들과 똑같은 97년생이구여 304명 희생자 기리며 한표를 행사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매제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자신의 SNS 계정에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신 총재는 “아내와 7시 30분경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번 대선부터는 선거법이 개정되어 SNS로 지지하는 후보 밝히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공개한다”며 한 대선후보 앞에서 ‘V’ 표시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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