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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결혼이민자 운전 실기시험 학원비 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강남경찰서, 소람한방병원과 손잡고 결혼이민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다고 4일 밝혔다.

강남구가 최근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어 이해 부족과 학원비 부담 등을 이유로 도시 생활을 위해 필수인 운전면허 취득을 미뤄온 다문화 가족이 지원 대상이다. 관내 다문화 거주민은 1416명(2015년 11월 기준). 우선 강남경찰서의 재능기부로 연말까지 주1회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경찰서 직원은 한국의 교통문화와 도로교통법규 등 결혼이민자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편하게 진행한다.

또한 필기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실기시험 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소람한방병원과 연계해 학원비 전액을 후원한다.

앞서 지난해 중국, 베트남 등 10여명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이규형 강남구 사회복지과장은 “결혼이민자가 일생생활에서 겪는 언어소통 문제, 자녀양육과 부부갈등, 사회부적응과 취업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며 “구는 결혼이민자들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여 많은 이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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