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실적’ 랠리에 이어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연일 상향 조정되면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지수를 한껏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4%) 오른 2224.91에 출발했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82포인트(0.58%) 오른 2232.49를지나고 있다.
오전 10시 3분께 14.40포인트(0.65%) 오른 2234.07까지 치솟으면서 종전 사상 최고치인 2231.47(2011년 4월 27일)을 경신했다.
이날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은 물론, 종가 기준 최고치 2228.96(2011년 5월 2일)도 뛰어 넘게 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72억원, 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9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7%), 철강금속(-0.72%), 통신업(-0.38%)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운수창고(1.17%), 증권(0.98%), 기계(0.92%), 전기전자(0.79%), 보험(0.7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98%), 현대차(0.66%), NAVER(1.25%), 삼성물산(0.82%), 삼성생명(0.45%)은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78%), POSCO(-1.45%), 신한지주(-0.21%), 현대모비스(-0.65%)는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일 8거래일째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에 또 도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0.67%) 오른 2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장중 229만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 철회 속에 1분기 실적 호조 및 주식소각, 분기배당 결정 등 잇따른 호재에 연일 상승세다. 지난달 27일 올 1분기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27% 오른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별 실적이다.
또, 총 4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7000원의 1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2% 증가한 1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소프트웨어 ‘리니지M’의 성공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시각 전 거래일보다 1.75% 높은 3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8만10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매출 성장 가속화, PC게임과 로열티 매출의 고수익성, 지속되는 신작 모멘텀 등이 매력적”이라며 “특히 리니지M이 성공할 경우 PC 온라인게임의 강자가 모바일에서도 강자로 올라설 수 있는 점, 글로벌 퍼블리싱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증대 가능성 등이 의미로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엔씨소프트 투자의견은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50만원, 게입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63%) 오른 630.39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로엔(-0.22%), 컴투스(-1.10%)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셀트리온(0.56%), 카카오(1.51%), CJ E&M(0.97%), 메디톡스(0.25%), 코미팜(0.95%), SK머티리얼즈(0.96%), 휴젤(1.34%), 바이로메드(0.44%)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5원(0.23%) 오른 11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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